연출의도

국경이라는 경계를 넘어 한국에 도착한 탈북민들. 그러나 그들에게는 한국 사회에서도 또 다른 '경계선'들이 놓여 있습니다. 여전히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탈북민에 대한 이질감과 거리감을 탈북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며, 그들의 실제 삶을 진솔하게 조명하고자 이 작품이 제작되었습니다.

이 다큐멘터리는 탈북민 한리아 씨와 김주찬 씨가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경계선을 넘어가는 과정을 따라갑니다. 이들의 여정을 통해 탈북민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게 미래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 <경계선>은 탈북민의 도전과 열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,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.